아기 눈다래끼, 소아과 vs 안과 어디로 가야 할까?

목차
- 아기 눈다래끼 증상
- 소아과 vs 안과, 어디로 가야 할까?
- 안과 진료 내용 및 원인
- 치료 방법 및 주의사항
- 마무리
며칠 전부터 아기(별똥이)의 왼쪽 눈꼬리 안쪽이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눈병일까 싶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다래끼 같았습니다.
별똥이는 눈을 자주 비비는 편이라 처음에는 그런 이유 때문인가 했지만, 증상이 계속 유지되자 병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1. 아기 눈다래끼 증상
아기 눈다래끼는 보통 눈꺼풀 가장자리에 붓기나 발적(붉어짐)이 생기면서 시작됩니다. 별똥이도 왼쪽 눈꼬리 안쪽이 붉어지고 약간 부어오른 상태였습니다.
2. 소아과 vs 안과, 어디로 가야 할까?
아직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이기 때문에 소아과를 가야 할지, 안과를 가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결국, 평소 다니던 소아과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기 눈다래끼나 눈염증이 생겼을 때 소아과에서도 진료가 가능하지만, 보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안과 방문이 더 적절합니다.
소아과에서는 안연고나 항생제 처방이 가능하지만, 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정확한 검진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3. 안과 진료 내용 및 원인
결국, 소아과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은 후 안과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안과에서는 보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원인을 알려주었습니다.
안과 의사 선생님에 따르면, 아기들이 눈을 비비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이지만 눈꺼풀에는 ‘마이봄샘’이라는 눈기름샘이 약 20~25개 형성되어 있으며, 이곳이 먼지나 이물질로 인해 막히면 눈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이유식을 먹은 손이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면서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는 손과 얼굴을 더욱 자주 씻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 치료 방법 및 주의사항
안과에서는 '토라신' 안연고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신생아도 사용할 수 있으며, 눈에 들어가도 안전한 연고라고 합니다.
✅ 연고 사용 방법
- 아침, 저녁 깨끗하게 눈가를 씻긴 후,
- 깨끗한 손이나 면봉을 이용해 하루 2번 얇게 바르기
⚠️ 주의사항
- 처음 개봉 후 3개월 이내에만 눈에 사용 가능
- 3개월 이후에는 눈에 사용하지 말고, 후시딘처럼 상처 치료 용도로 활용 가능
연고를 사용한 지 이틀 만에 별똥이의 눈염증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5. 마무리
아기가 아프면 엄마도 너무 속상하지만, 정확한 진료와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꼼꼼하게 위생 관리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랍니다!💙